지난달 채소값 일 년 전보다 12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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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소, 과일 등 농림수산품의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가운데 농림수산품 지수는 136.1로 지난 8월보다 1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6%나 올랐다. 이는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의 생산가격 지수는 전월보다 59.5% 뛰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26.2%나 폭등했다.
시금치는 전월보다 219.8%, 피망은 152.8%, 배추와 파, 풋고추는 130.8%, 117.8%, 114.5% 각각 배 이상 뛰었다. 호박(79.2%), 상추(71.5%) 등도 전월대비 크게 상승했다.
추석을 전후로 밤(10.3%), 배(9.5%) 등의 생산가격이 오르면서 과실은 전월보다 13%,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8.3% 뛰었다.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1.7%), 기타 기계 및 장비(0.8%), 화학제품(0.7%)을 중심으로 이전 달보다 0.3% 증가했다. 전력·수도·가스 지수도 도시가스 요금 인상 때문에 지난 8월 대비 1.7% 올랐다.
전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15.2)보다 1% 오른 116.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가량 상승한 수치로 기준시점인 2005년 전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가운데 농림수산품 지수는 136.1로 지난 8월보다 16%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6%나 올랐다. 이는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의 생산가격 지수는 전월보다 59.5% 뛰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26.2%나 폭등했다.
시금치는 전월보다 219.8%, 피망은 152.8%, 배추와 파, 풋고추는 130.8%, 117.8%, 114.5% 각각 배 이상 뛰었다. 호박(79.2%), 상추(71.5%) 등도 전월대비 크게 상승했다.
추석을 전후로 밤(10.3%), 배(9.5%) 등의 생산가격이 오르면서 과실은 전월보다 13%,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8.3% 뛰었다.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1.7%), 기타 기계 및 장비(0.8%), 화학제품(0.7%)을 중심으로 이전 달보다 0.3% 증가했다. 전력·수도·가스 지수도 도시가스 요금 인상 때문에 지난 8월 대비 1.7% 올랐다.
전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15.2)보다 1% 오른 116.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가량 상승한 수치로 기준시점인 2005년 전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