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설동물 '야인' 수색대원 모집

중국의 전설동물 '야인'을 추적하는 단체 HWMRA가 새로운 수색대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10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HWMRA는 인내심이 강하고 체력이 좋은 인재를 찾고 있다"며 "생물학에 기초지식이 있고 사진촬영이 가능한 25~40세는 국적에 상관 없이 모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WMRA는 100명 이상의 과학자와 탐험가로 구성된 단체로 198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야인을 추적해 왔다.

이번에는 최소 150만 달러(약 16억70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HWMRA에 의하면 지금까지 중국 후북성에서 야인을 목격했다는 보고는 400건 이상 접수됐다. 보고된 내용을 종합해보면 야인은 직립 보행하는 동물로 인간보다 키가 크고 전신이 털로 덮여 있다.

조사단은 야인의 털과 발자국, 배설물로 여겨지는 것들을 발견했으나 존재를 증명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