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종, 우호적 외부환경 지속..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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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제지업종에 대해 우호적인 외부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주요 제지업체들은 적극적인 원가절감 프로젝트와 견고한 내수 수요, 해외 판매처 다변화를 통해 과거대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고 밝혔다.
양호한 수익 창출과 재무구조 개선에도 제지업체들의 현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지업체들의 실적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것은 각 기업이 각자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자회사 아트원제지 및 지류 유통사 등과의 수직계열화 구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고, 무림페이퍼는 2011년 자회사 무림P&P의 펄프-제지 일관화 설비 증설 이후 독보적인 원가경쟁력과 이익 창출로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지업종의 우호적인 외부환경이 지속돼 실적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인쇄용지 수요 증가와 중국과 인도네시아 아트지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세.상계관세 부과로 제지업체의 수출경쟁력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펄프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원가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제지의 계절적인 수요 변화로 성수기 시즌인 4분기에 판매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선호주로 한솔제지를 추천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