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술 사관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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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중진공 이사장은 창업과 재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 사관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진공의 편제와 조직에도 변화가 일 전망입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
"중진공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다"
취임 40여일 만에 첫 간담회를 가진 송종호 이사장은 중진공의 위상정립을 강조하며 첫 운을 뗐습니다.
준비된 발표자료를 뒤로 한 채 임기 중 중소기업 CEO들의 고령화·노령화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힘주어 말합니다.
이 문제의 극복 여부가 산업경쟁력에 직결될 것이라며 창업과 재창업 지원을 위한 사관학교 설립을 시사했습니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
"이것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려고 안산에 창업기술사관학교 하나 만들기 위해 목소리 내고 있다. 중기청과 논의해 진행중"
설립 방안은 연내에 구체화되며 청년창업 지원과 원활한 중소기업 2세의 가업승계 분위기를 조성해 청년 CEO들을 양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어 기능별로 돼 있는 중진공 구조상 기업과 지원기관 사이에 교감이 녹록치 않음을 지적하며 조직에 대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
"기업과 지원기관간 미스매치 문제 해소해야..정부조직이니 쉽지 않지만 편제·조직 바꿔서 산업소외에 대응하는 조직·편제 짜는 중"
송 이사장은 30여 년의 역사, 17조 자산 등에도 불구하고 정체성이 불분명한 점을 지적하며 변화를 통해 최적·최강의 창업양성·정책중개기관으로 변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