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선물 매물 폭탄…코스피, 1880대로 '털썩'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을 팔아치우고 있다.

29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03포인트(1.00%) 떨어진 1888.84를 기록중이다.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는 1880선까지 밀려났다.외국인은 124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7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수급과 심리에 있어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업종 모두 순매도중이다.

뿐만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3292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수선물도 3포인트 넘게 하락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35포인트(1.35%) 내린 243.90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 상태다. 차익, 바치익 모두 프로그램 매물이 쌓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219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시 관계자는 "미국의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하려는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