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엿새만에 순유입

코스피지수가 1880선대로 24.92포인트 빠진 다음날인 1일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엿새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317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위에서 횡보하자 5거래일간 순유출행진을 이어가던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은 코스피지수가 1,880선대로 후퇴한 다음날 1천억원이 넘는 대량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유입 규모도 지난 5월 28일 1천396억원 이후 6개월 가까이 만에 최대치다. ETF를 포함하면 1천282억원이 순증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86억원이 감소해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조166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9천891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지수 급등으로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105조1천107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1천390억원 증가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27조4천569억원으로 1조3천1억원 늘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