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일시적 실망은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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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한라공조에 대해 일시적인 실망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모세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4천470억원, 세전이익은 5.8% 늘어난 603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분법손익이 144억원, 세전이익이 60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5.3% 하회한 것은 비스테온과 체결된 서비스지급수수료 1~3분기 누적 비용을 3분기 일시 계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비스테온과 체결한 서비스지급수수료는 분기당 본사 10억원, 해외자회사 35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일시 계상된 비용은 본사 30억원, 자회사 105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 연구원은 "이 비용을 제외한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률 6.8%, 세전이익률 16.8%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다고 예상된다"며 "이 비용은 4분기 이후 안정화되고 북미.유럽.중국 해외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세가 내년에 더욱 가속화될 것인 만큼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비용을 감안한 지분법적용회사들의 내년 순이익률은 10.2%로 올해보다 0.5%p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