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재무약정 의미없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채권단이 요구하는 재무약정에 대해 "이제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정은 회장은 18일 금강산 관광 12주년을 맞아 계열사 사장단, 임원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참배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관광을 재개할 때가 됐다"며 "(남북간의) 대화가 오고갈 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현 회장은 "임직원의 고용은 유지할 것"이라며 "재무 부담을 덜기 위한 현대건설 자산 매각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 회장은 또, 그룹 적통성과 관련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적통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권단에 인수조달 계획으로 제출한 프랑스법인 자금에 대해 하종선 현대그룹 전략기�p본부 사장은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 예치한 1조 2천억원 규모의 예금이 예치된 것은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