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로 사흘째 상승..IT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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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아일랜드 구제금융 신청과 중국 긴축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4.52포인트(0.23%) 오른 1945.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중국이 지준율 인상에 그치고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6.05포인트(0.31%) 오른 1947.01로 출발한 뒤 장중 1954.78까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과 6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50억원의 매수우위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권 화학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전기전자 기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하락세다.
그러나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며 전기전자 화학업종으로 매물이 흘러나와 1950선에서는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