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발, 증시 '단기 조정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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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따른 증시 영향에 대해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북한의 의도와 추가 공격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 오후 북한이 80여발의 포탄을 연평도를 향해 쏘면서 민가에 화재가 나고 해병대 장병 1명이 숨졌습니다.
주식 현물 시장에는 장 마감까지 이같은 악재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선물 시장은 장 후반 급락해 어제보다 2.44%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역외환율도 40원 넘게 급등해 한 때 118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방위산업 관련주인 빅텍과 스페코도 장 종료 직전 급등하면서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과거에도 대북 리스크는 모두 단기 악재에 그쳤다"며 "이번에도 단기 조정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시장에 큰 충격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1,870선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고, 북한의 연평도 공격의 확전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