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제징집 한국인 유해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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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일공동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는 지난 23일 일본 강점기 당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탄광지구에 묻혔던 한국인의 유해 11위와 위패 20위를 일본에서 봉환(이송)해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 위령 안치했다.
이들 유해는 일본 강점기에 징용된 노무자들로 이와키시 인근 탄광지구 등에 동원됐다가 사망했으나 60년이 지나도록 유족들에게 인도되지 못하고 이와키시 소재 일본 종교법인 장수원에 위탁 보관돼 왔다. 협회는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지원위원회와 협의,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의 협조로 유해와 위패를 봉환하게 됐다. 봉환된 유해는 추후 유족의 의사에 따라 인도되거나 망향의 동산에 계속 납골된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이들 유해는 일본 강점기에 징용된 노무자들로 이와키시 인근 탄광지구 등에 동원됐다가 사망했으나 60년이 지나도록 유족들에게 인도되지 못하고 이와키시 소재 일본 종교법인 장수원에 위탁 보관돼 왔다. 협회는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지원위원회와 협의,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의 협조로 유해와 위패를 봉환하게 됐다. 봉환된 유해는 추후 유족의 의사에 따라 인도되거나 망향의 동산에 계속 납골된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