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조간신문브리핑

목요일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도 불구하고 우리 금융시장은 큰 충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계약체결과 현대그룹의 1조2천억원 대출계약서를 둘러싼 논란이 주요 뉴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주가·환율 급속안정..펀더멘털이 `北리스크` 눌러 연평도 포격에도 불구하고 금융과 외환시장이 급속히 안정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올라와있습니다. 정부의 투자심리 안정 대책과 학습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불안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한미 서해 연합훈련 항모 전격투입 한국과 미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미국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훈련을 실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이 북한에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면서 대북관계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중국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해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하나, 외환銀 인수 오늘 계약 체결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했다는 기사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 절차가 끝나는 내년 3월경에 외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으로 편입될 전망인데요. 하나금융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인수에 관한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을 만나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사들이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은 김종렬 사장이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올해 종부세 대상자 19% 늘어 25만명 국세청이 주택과 토지 공시가격 상승으로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대상자가 작년보다 19.5% 늘어난 2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세액은 작년보다 19.3% 늘어난 1조22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종부세 납세의무자은 12월1일부터 15일까지 신고 · 납부해야 해야만 합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북 해안포에 맞사격 못했다 군 당국이 23일 북한에 대한 대응사격시 해안포를 직접 타격할 수 없어서 부대 막사를 겨냥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기사입니다. K-9 자주포로 해안포를 맞히기 어렵다는게 군의 설명인데요. 상대가 170발을 사격할 동안 우리는 80발로 응전해 교전규칙도 안지켜졌다고 합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에 소환 통보 검찰이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을 오는 26일 소환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한화측은 김 회장이 기존 일정으로 26일 소환은 어렵겠지만 소환일정을 검찰과 논의하고 잇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김정일부자, 이틀전 해안포부대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 부자가 연평도 포격 이틀전 군 핵심간부들을 대동하고 해안포 지휘부대를 방문했다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평양을 떠나기 전에 이미 공격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준전시 상황...국고 투입 정부는 북한의 포격을 준전시 상황으로 판단하고 국고를 투입합니다. 국고는 피해 주택 신,개축과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생필품 사재기 없었다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포격에도 불구하고 생필품에 대한 사재기는 거의 없었다는 기사입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에서 일부 사재기가 있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동요가 거의 없었다는 내용입니다. *명지학원 횡령비리 의혹 수사 검찰이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내부 횡령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검찰은 횡령자금이 정치권에 유입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