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 2013년 국내 TV시장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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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면 스마트TV가 국내 TV 시장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삼성전자의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강현 삼성전자 상무는 '스마트TV 콘텐츠 콘퍼런스 2010'에서 "스마트폰에서 시작했지만 스마트TV까지 변화는 단순한 이용에서 적극적인 참여 방식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르면 2013년에는 스마트TV가 국내 TV시자의 50% 가량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스마트TV는 인터넷과 연결된 쌍방향 방식의 TV로 개인화 방송 등 콘텐츠의 확장성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보다 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으로 각광되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권 상무는 또 "스마트TV는 제한된 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삼성은 현재 삼성앱스를 통해 전 세계 기준으로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 250여개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앱스는 삼성 스마트TV의 대표적인 콘텐츠 서비스로 다양한 유/무료 앱을 제공, 게임과 VOD 등 개인화된 앱 콘텐츠를 스마트 TV에 공급할 계획이다.이날 콘퍼런스에서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도입이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었다"며 "그러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스마트TV 시장에서는 앞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TV는 기기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 콘텐츠 제작사의 삼박자가 갖춰져야 하는 산업이다"며 "정부도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관광부 등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스마트TV 콘텐츠 콘퍼런스 2010'은 스마트TV의 등장이 가져올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조망해보는 자리로 기기와 통신, 방송을 대표하는 기업의 실무자들이 앞으로의 전략과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이호수 차세대융합형콘텐츠협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돼 스마트TV 콘텐츠 연계 전략을 들어보는 '세션 1'과 음악,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이러닝 등 콘텐츠 분야별로 업계의 전략을 알아보는 '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6일 삼성전자의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강현 삼성전자 상무는 '스마트TV 콘텐츠 콘퍼런스 2010'에서 "스마트폰에서 시작했지만 스마트TV까지 변화는 단순한 이용에서 적극적인 참여 방식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르면 2013년에는 스마트TV가 국내 TV시자의 50% 가량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스마트TV는 인터넷과 연결된 쌍방향 방식의 TV로 개인화 방송 등 콘텐츠의 확장성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보다 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으로 각광되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권 상무는 또 "스마트TV는 제한된 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삼성은 현재 삼성앱스를 통해 전 세계 기준으로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 250여개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앱스는 삼성 스마트TV의 대표적인 콘텐츠 서비스로 다양한 유/무료 앱을 제공, 게임과 VOD 등 개인화된 앱 콘텐츠를 스마트 TV에 공급할 계획이다.이날 콘퍼런스에서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도입이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었다"며 "그러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스마트TV 시장에서는 앞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TV는 기기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 콘텐츠 제작사의 삼박자가 갖춰져야 하는 산업이다"며 "정부도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관광부 등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스마트TV 콘텐츠 콘퍼런스 2010'은 스마트TV의 등장이 가져올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조망해보는 자리로 기기와 통신, 방송을 대표하는 기업의 실무자들이 앞으로의 전략과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이호수 차세대융합형콘텐츠협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돼 스마트TV 콘텐츠 연계 전략을 들어보는 '세션 1'과 음악,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이러닝 등 콘텐츠 분야별로 업계의 전략을 알아보는 '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