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최 부회장 사표 제출 사실무근"

삼성카드는 최도석 부회장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사표 제출 야부를 그룹에 확인한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며 "최 부회장은 오늘도 정상 출근해 평상시처럼 업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1975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후 1981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재무ㆍ관리 부문에서만 27년간 근무하며 삼성전자의 안살림을 책임져 왔습니다. 최 부회장은 또 IMF 외환위기 당시 악화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력 감축과 조직 통폐합, 비용 절감, 한계사업 매각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최광해 전 삼성전자 부사장은 박주원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과 함께 차기 삼성SDS 사장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삼성그룹의 대표적 재무통으로 꼽혔던 최 부사장은 구조조정본부 시절 재무팀장을 역임했으며 전략기획실에서는 전략지원팀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을 지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