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IT주 블랙프라이데이 실망 지속..하이닉스 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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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때문인가.
대형IT주들이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0.84% 하락한 82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LG디스플레이 1.96%, 하이닉스 4.84%, 삼성SDI가 2.1% 각각 낙폭을 기록중이다.
지난주말 북미 지역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이투자증권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쇼핑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2.2% 늘었지만 매출은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조사 내용을 밝혔다.
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미리 주가에 반영된 기대감이 정작 쇼핑시즌이 되면서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는 당초 기대와 달리 D램 업황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D램 가격 하락 영향으로 다음달 하이닉스 실적이 영업적자로 전환, 내년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