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 "학창시절로 돌아가면 공부할 것"

20대 직장인 71%가 학창시절 겨울방학으로 돌아가면 공부하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숙학원 포천 한샘아카데미 본원에서는 지난 29~30일 이틀에 걸쳐 조사해보니 '성적 올리기'가 1위를 차지했으며 독서(12%),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7%)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성적을 올리겠냐는 질문에 '부모님을 졸라서라도 부족한 과목 위주로 고액과외 받기'가 31%로 1위가 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근소한 차이로 '참고서 사서 혼자 열심히 자기주도학습 하기'가 27%, '외부의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차단된 기숙학원에서 마음먹고 공부만 하기'가 26%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학창시절 중 어느 시기의 겨울방학으로 가장 돌아가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45%의 학생이 고등학교 시절이라고 답했으며 초등학교(32%), 중학교(23%)라는 응답이 순이었습니다. 포천 한샘아카데미 본원 장상덕 원장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학기 성적의 절반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10여 년 후 학창시절을 뒤돌아봤을 때 후회가 없을 정도로 알차게 방학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