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생산 400만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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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자동차업계의 동향을 정리하는 10대 뉴스가 발표됐습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생산이 400만대를 넘어섰다는 소식과 한미FTA 최종 타결 등이 올해 가장 중요한 뉴스로 선정됐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동차업계는 타임오프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노사간 무분규로 국내 생산이 400만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을 올해의 뉴스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7월1일부터 타임오프제가 도입됐지만 24년만에 처음으로 노사간 무분규를 이끌어낸 것이 생산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힘임어 올해 수출도 작년보다 28% 증가한 530억달러로 예상됩니다.
신흥국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된 가운데 국산차의 성능과 품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여기에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가 초강세를 기록한 점도 보탬이 됐습니다.
지난주 최종 타결된 한미FTA도 올해 자동차업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양국간 최종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미국시장에서의 판매확대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5년까지 그린카 생산 120만대, 수출 90만대, 국내점유율 21%를 달성하겠다는 '그린카 기술 4대 강국' 정책목표도 업계의 관심사였습니다.
국내업체들은 내년부터 중대형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본격 양산으로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작년 2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쌍용차가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면서 새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그랑프리도 올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뉴스였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