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외국계 '러브콜'에 강세

LG디스플레이가 외국계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중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26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2.07%) 오른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 사흘째 오름세다.이러한 주가강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연일 사들였고, 이날도 DSK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22만주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올 4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재고가 낮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수요를 자극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낮아진 세트가격이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