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CEO들 "경기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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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경기 전망이 2006년 이후 가장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매출과 투자,고용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CEO들도 늘어났다.
미국 대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은 14일 올 4분기 경기전망지수를 102로 발표했다.이는 2006년 1분기 102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지난 3분기 86과 비교해도 대폭 개선된 수치다.경기전망지수가 50 이상으로 나타나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RT는 11월8일부터 12월3일까지 136명의 미국 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이는 3분기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2002년 말 조사를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수준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높아졌다.이번 조사 결과 향후 6개월 동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한 CEO들은 전 분기의 66%에서 80%로 늘어났다.또 응답자의 59%가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해 전 분기의 49%보다 높아졌다.BRT는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의 회장을 맡고 있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이반 사이덴버그 CEO는 “최근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서 나타난 것처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면서 “수요가 늘어나면 자본 지출과 고용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미국 대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은 14일 올 4분기 경기전망지수를 102로 발표했다.이는 2006년 1분기 102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지난 3분기 86과 비교해도 대폭 개선된 수치다.경기전망지수가 50 이상으로 나타나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RT는 11월8일부터 12월3일까지 136명의 미국 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이는 3분기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2002년 말 조사를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수준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높아졌다.이번 조사 결과 향후 6개월 동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한 CEO들은 전 분기의 66%에서 80%로 늘어났다.또 응답자의 59%가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해 전 분기의 49%보다 높아졌다.BRT는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의 회장을 맡고 있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이반 사이덴버그 CEO는 “최근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서 나타난 것처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면서 “수요가 늘어나면 자본 지출과 고용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