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내부자 거래혐의 4명 추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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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월가 내부자 거래와 관련된 사람들이 추가로 체포됐다.
미국 법무부는 월가 내부자 거래혐의로 전문가 네트워크 업체 대표를 비롯한 직원 3명을 추가로 기소했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이로써 미국에서 월가 내부자 거래에 대한 조사로 기소된 사람은 6명으로 늘어났다.이번에 체포된 사람은 전문가 네트워크 업체 프라이머리 글로벌 리서치의 자회사 마운틴 뷰의 대표 제임스 플레이시먼과 직원 3명이다.이들은 고객 정보나 기업 내부문서를 외부 투자자와 헤지펀드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프라이머리 글로벌 리서치의 직원 돈 추와 다니엘 디보어가 내부자 거래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월가 내부자 거래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지금까지 미국 법무부는 50개 이상의 기업에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법 당국은 주요 헤지펀드 업체의 거래 활동에 대한 수사에서 기업체 고위 임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료를 트레이너 및 중개인들과 공유했는지 여부를 알아낼 수 있도록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그동안 내부자 거래 수사는 SAC캐피털과 야누스캐피탈그룹,월링턴 매니지먼트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기업 관계자들이 내부자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사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분석이다.브로드밴드리서치 소유주인 키누칸은 이들 업체에 기술 기업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검찰 관계자는 “현재 키누칸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그를 기소하기에 충분하다” 며 “연말 휴가시즌에도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미국 법무부는 월가 내부자 거래혐의로 전문가 네트워크 업체 대표를 비롯한 직원 3명을 추가로 기소했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이로써 미국에서 월가 내부자 거래에 대한 조사로 기소된 사람은 6명으로 늘어났다.이번에 체포된 사람은 전문가 네트워크 업체 프라이머리 글로벌 리서치의 자회사 마운틴 뷰의 대표 제임스 플레이시먼과 직원 3명이다.이들은 고객 정보나 기업 내부문서를 외부 투자자와 헤지펀드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프라이머리 글로벌 리서치의 직원 돈 추와 다니엘 디보어가 내부자 거래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월가 내부자 거래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지금까지 미국 법무부는 50개 이상의 기업에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법 당국은 주요 헤지펀드 업체의 거래 활동에 대한 수사에서 기업체 고위 임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료를 트레이너 및 중개인들과 공유했는지 여부를 알아낼 수 있도록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그동안 내부자 거래 수사는 SAC캐피털과 야누스캐피탈그룹,월링턴 매니지먼트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기업 관계자들이 내부자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사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분석이다.브로드밴드리서치 소유주인 키누칸은 이들 업체에 기술 기업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검찰 관계자는 “현재 키누칸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그를 기소하기에 충분하다” 며 “연말 휴가시즌에도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