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국내 판매량 20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국내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달 내로 1천만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S는 최근 6개월 만에2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국내 휴대전화 판매 사상 최단 기간 최대 판매 기록이다. 아이폰 시리즈 판매량 180만대(아이폰3GS 100만대, 아이폰4 80만대)를 넘어선 수치다. 갤럭시S는 출시 10일 만에 20만대가 판매된 데 이어 33일 만에 50만대, 70일 만에 100만대 등 판매 신기록을 이어나갔다. 특히 최근 슈퍼 아몰레드 공급 부족에 따른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도 하루 개통 1만2천대~1만4천대 수준의 판매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과 10월 각각 출시된 갤럭시U와 갤럭시K도 아몰레드 공급 부족으로 제대로 통신사에 납품되지 않아 물량 부족이 해소될 경우 판매량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S는 전 세계적으로도 지난 10월까지 1천400여만대를 판매한 아이폰4에 뒤지지만, 이달 초 판매량 900만대를 넘어서 이달 내로 1천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