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업황 저점 이미 지나"-토러스證
입력
수정
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이달 들어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업황 저점도 이미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설비가동률이 10월과 11월에는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까지 TV용 LED(발광다이오드) 물량의 개선 추세는 빠르지 않으나 스마트폰의 판매증가로 휴대폰용 LED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매출 비중도 TV와 노트북용은 소폭 감소했지만 휴대폰용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는 것.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용 LED 매출이 감소하면서 조명용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400~25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4분기 가격이 인하되고 LED TV 판매 저하로 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TV 업체들이 내년 공격적인 LED TV 판매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다 올해 내내 원가 부담을 줬던 사파이어 기판도 내년에는 수급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3~14%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설비가동률이 10월과 11월에는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까지 TV용 LED(발광다이오드) 물량의 개선 추세는 빠르지 않으나 스마트폰의 판매증가로 휴대폰용 LED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매출 비중도 TV와 노트북용은 소폭 감소했지만 휴대폰용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는 것.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용 LED 매출이 감소하면서 조명용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400~25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4분기 가격이 인하되고 LED TV 판매 저하로 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TV 업체들이 내년 공격적인 LED TV 판매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다 올해 내내 원가 부담을 줬던 사파이어 기판도 내년에는 수급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3~14%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