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년 새 시장감시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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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종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새로운 시장감시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감위는 새로운 시장감시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장 개시 직후와 장 종료 직전 시간대에 대한 집중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계 모형을 수정했다.
불공정거래행위 유형별로 적출기준을 세분화하고 이에 상응하는 적출 기준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신종 불공정거래 매매패턴과 유사한 매매패턴을 분석하는 기법을 도입하고, 시장감시 요원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계별 계좌 분석을 자동적,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새 기법을 개발.전산화했다.
시감위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증권시장 신뢰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