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證, 보험업종 투자의견 5개월만에 '비중확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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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이 12일 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5개월만에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보험업종은 올해 정부의 정책목표와 보험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8월 성장성 둔화와 손익악화를 근거로 제시한 '중립'의견을 거둔다"고 전했다.최선호주로는 업종대표주인 삼성생명과 상대적 중소형주인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를 추전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보험주들이 여전히 싸다면서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들은 세제적격 연금저축의 수익성이 보장될 것이며, 손해보험사들은 성장시장의 확보와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및 요율인상으로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보험주의 텀어라운드가 기대되며, 기준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주가상승에 일조한다는 전망이다.감독당국이 세제적격 연금의 무배당상품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기보험은 열악한 상품 수익성으로 인해 시장성장이 정체되고 있었지만, 이 같은 정책들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2009년 연금저축소득공제를 받은 사람이 전체 근로소득자의 10.4%에 불과하다. 시장 침투도가 미미하고 소득공제한도까지 400만원으로 100만원 확대됐다.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개척으로 2년에 걸쳐 매년 신계약 증가율 5%포인트가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자동차보험에서 본인부담금 한도가 정액에서 정률제로 변경됨과 동시에 할인할증체계 손질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할인할증체계 개선은 보험계약자간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의 손익을 개선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다. 또 현재의 손해율 수준을 반영한 추가 요율인상 가능성도 열려있다. 올 2분기 이후 자동차보험 사이클의 급격한 전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보험업종은 올해 정부의 정책목표와 보험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8월 성장성 둔화와 손익악화를 근거로 제시한 '중립'의견을 거둔다"고 전했다.최선호주로는 업종대표주인 삼성생명과 상대적 중소형주인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를 추전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보험주들이 여전히 싸다면서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들은 세제적격 연금저축의 수익성이 보장될 것이며, 손해보험사들은 성장시장의 확보와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및 요율인상으로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보험주의 텀어라운드가 기대되며, 기준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장기금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주가상승에 일조한다는 전망이다.감독당국이 세제적격 연금의 무배당상품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기보험은 열악한 상품 수익성으로 인해 시장성장이 정체되고 있었지만, 이 같은 정책들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2009년 연금저축소득공제를 받은 사람이 전체 근로소득자의 10.4%에 불과하다. 시장 침투도가 미미하고 소득공제한도까지 400만원으로 100만원 확대됐다.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개척으로 2년에 걸쳐 매년 신계약 증가율 5%포인트가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자동차보험에서 본인부담금 한도가 정액에서 정률제로 변경됨과 동시에 할인할증체계 손질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할인할증체계 개선은 보험계약자간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의 손익을 개선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다. 또 현재의 손해율 수준을 반영한 추가 요율인상 가능성도 열려있다. 올 2분기 이후 자동차보험 사이클의 급격한 전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