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강, 국제표준 등록

포스코가 개발한 스테인리스강(304CuW)이 소재분야의 국제표준인 미국 ASTM 표준에 등록될 예정입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내에서 개발된 고내식성 스테인리스강이 지난 11월 ASTM 철강기술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서 해외 시장에서 독점적인 이득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보일러와 물탱크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고내식성 스테인리스강은 기존 스테인리스강과 내식성은 유사하면서 가격을 약 450만원으로 25% 저렴합니다. 기술표준원 윤종구 주력산업표준과장은 "이번 국제표준 등록으로 우리나라 금속소재산업 수준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국제표준 등록을 적극 지원해 2011년까지 10종의 국내개발 신합금을 ASTM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