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에게 돈받고 문신 장사한 조폭 검거

고교생들에게 돈을 받고 문신을 불법 시술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검거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0일 고등학생들을 포함한 20여명에게 20만원씩의 비용을 받고 문신을 불법 시술한 혐의(보건범죄단속특별법상 불법의료행위)로 조직폭력배 이모(3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2009년 5월 충주시 성서동에 문신시술 가게를 차린 뒤 고교생 김모(17)군으로부터 20만원을 받아 왼팔에 도깨비 문신을 해주는 등 불법 시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공범자인 남모(30.불구속)씨는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하며 10살 이상 어린 고등학생들과 친해지며 고등학생들을 유인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가게와 모텔을 돌며 불법시술을 벌여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