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 올해 도입 사실상 무산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때 금요일이나 다음 월요일에 하루 쉬도록 하는 대체 공휴일제의 올해 도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부처 간 대체 공휴일제 도입을 놓고 이견이 커 지난해 진전이 없었으며, 국회에서도 관련법 처리가 흐지부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체 공휴일제를 제대로 검토한 적이 없고, 올해도 대체 공휴일제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부처 중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대체 공휴일제에 적극적이지만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재정부, 지식경제부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