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1차 현대 리모델링 최종 인가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대치동 '대치1차 현대아파트'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최근 강남구청이 행위허가를 내줌에 따라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리모델링 사업 행위허가는 재건축 · 재개발의 사업시행인가에 해당하는 절차다. 이 아파트는 1990년 지상15층 1개동 전용면적 84㎡ 120채로 지어졌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주방 위치를 변경하고 방 개수를 늘려 가구당 면적이 109㎡로 넓어진다. 1층을 필로티 구조로 만들어 건물 높이는 16층으로 높아지고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지상에는 공원도 조성된다.

주민들의 사업분담금은 오는 4월 주민총회에서 확정된다. 입주 예정은 2013년 9월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