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기획 PR] 기술혁신과 R&D 국제협력

기술개발이나 제품화 과정에서 외부의 자원과 기술을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기술혁신의 대세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글로벌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업 연구 · 개발(R&D)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해 국제 세미나,포럼 등을 개최하고 국내기업들을 지원하는 국제기술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리 기업들이 국내의 부족한 리소스를 확충하고,핵심 · 원천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무한경쟁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술 선진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도 국제공동 R&D 및 R&D현지화는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추세다. 이제 우리나라는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기술과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기술의 융 · 복합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도 충분하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도 중요하다. 국제공동R&D 예산비중을 확대하고,차별화된 기술협력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따라서 '양자 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국가의 전략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Top-down 전략기술형'과 기업의 수요 충족을 위한 'Bottom-up 수요기술형'으로 재편,국내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자 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유레카(EUREKA) 및 FP(Framework Program)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대형과제 지원을 통해 유럽연합(EU) 내 우리나라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

특히 3월16~17일에 열릴 예정인 '제2회 유레카 데이'에는 유럽 각국의 기업을 국내에 초청해 국내우수기업과 매치메이킹(matchmaking)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 IT기술을 유럽의 선진기술과 접목하여 글로벌 융 · 복합화를 실현하려는 것이다. 국가의 이익과도 연결된 국가 간 기술협력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성과를 내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의 R&D전략으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자리 잡으면서 기술협력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