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리핑] 올 타이어 업계 키워드 'DRESS'

금호타이어는 25일 올해 타이어 시장에서 주목할 트렌드를 보여주는 키워드로 'DRESS'를 제시했다. 디자인(Design),환경 규제(Regulation),친환경 · 전기차(Eco · EV),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절약(Saving)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앞 글자를 조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호타이어는 디자인이 타이어의 새로운 구매 기준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테마를 제시,기능을 강조하는 판매 방식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환경 규제도 타이어 업계의 화두 중 하나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는 모든 타이어에 친환경 표식인 EU 라벨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 전기차는 신사업과 관련이 있다. 친환경차 시장이 커진 만큼 친환경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객과의 소통 수단으로는 SNS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