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금리 계속 인상

[한경속보]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달 14일 연 4.28%에서 지난 1일 연 4.45%로 13영업일 사이 0.17%포인트 올랐다.같은 기간 전체 105개 저축은행중 절반이 넘는 62곳이 예금금리를 인상했다.신라저축은행은 지난달 13일 연 4.2%에서 지난 1일 연 4.8%로 올렸고, 솔로몬저축은행은 연 4.4%에서 연 4.9%로, 스타저축은행은 연 3.9%에서 연 4.4%로 각각 0.5%포인트 인상했다.서울 스카이 신민 HK 부산솔로몬 영남 화승 금화 남양 인성 인천 한주저축은행 등도 0.4%포인트 올랐다.

현재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솔로몬저축은행으로 연 4.9%이며 대영 서울 신민 제일 제일2 새누리 신라 안국 한주저축은행은 연 4.8%의 금리를 보이고 있다.스카이 한국 현대스위스 현대스위스Ⅱ 현대스위스Ⅲ 현대스위스Ⅳ HK 참 금화 남양 안양 인성 인천 토마토저축은행 등은 연 4.7%의 금리상품을 내놓았다.

업계는 지난달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일부 저축은행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해가면서 추가 이탈을 막기위해 예금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저축은행 금리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계속 오를 전망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