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조간신문브리핑

오늘 아침 주요 조간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알아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오는 25일이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그 동안 이명박 정부가 어떤 실적을 거뒀는지 집중조명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 경제ㆍ노동 개선됐지만 교육ㆍ정치 '기대 이하' 한국경제신문이 이명박 정부 출범 3년을 앞두고 각계 전문가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3.18점으로 '보통'을 웃돌았습니다. 세부 항목에선 경제 분야에서 대응을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정치개혁과 교육 · 복지정책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 윈도폰 "글로벌 공략" 선언..커지는 스마트전 마이크로소프트가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다국어를 지원하는 윈도폰7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영어권에서만 판매하던 윈도폰7 탑재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서 판매돼 아이폰,안드로이드폰과 경쟁을 벌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HTC 등도 사상 최대 스마트 대전에 투입할 혁신적인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 은행, 주택대출 금리 일제히 인상 시장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은행들이 이번 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립니다. 국민은행은 오늘부터 양도성 예금증서, CD 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인상합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CD 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1%포인트씩 올립니다. * 주행 거리만큼 내는 차 보험 나온다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달리 내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나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사용한 만큼 보험료를 내는 원칙을 적용한 자동차 마일리지 보험을 연내 준비해 보험사들이 내년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보험을 도입하면 자동차 운행을 거의 하지 않거나 다수의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이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올해 환율 하락으로 시총 5조9천억 감소" 올해 환율 하락으로 상장 제조업체의 시가총액이 5조9천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환율은 적정 수준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환율 변동폭도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 70세 김정일.."무슨일 벌어질지 모른다" 올해 70세가 된 김정일의 건강은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안보 부서 당국자는 "김정일이 갑자기 사망하느냐, 식물인간이 되느냐, 서서히 악화하느냐에 따라 북한 내부 상황은 상당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70세 김정일의 건강이 한반도 문제의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 토지주택공사, 그새 빚 16.5조 늘었다 국내 최대 '부채 공기업'인 토지주택공사, LH공사가 사업중단 장기화로 1년 만에 빚이 16조5천억 원이나 불었습니다. 금융부채와 분양선수금, 임대주택보증금 등을 합친 총부채가 지난 연말 기준으로 사상 처음 12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너트 한 개가 KTX 탈선시켰다" 지난 11일 경기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사고는 작은 너트 한 개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토해양부 고위관계자는 "KTX 열차의 탈선 원인은 레일에 붙어 있는 컨트롤 박스의 정비 부실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북동기류, 동해물 빨아들여 영동에 눈폭탄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강원도 영동지역에 100년 만에 110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차가운 북동기류가 따뜻한 동해 바닷물을 퍼올려 눈 융단폭격을 퍼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집트, 의회 해산..헌정 중단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로 국가 운영을 넘겨받은 이집트 최고군사위원회가 의회를 공식 해산하고 헌법을 중단시켰습니다. 군 최고위 대변인은 TV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향후 6개월 또는 선거가 실시돼 새 대통령 선출과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의 과도기간 동안 집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일본 주택임대회사 한국진출 타진 일본 최대의 주택 임대회사인 레오팔레스21이 한국 임대차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부동산업계는 국내 임대차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옮겨가면서, 57만 채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레오팔레스21이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