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새 CEO에 이유일 씨 유력"

다음달 초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앞둔 쌍용차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유일(68) 공동관리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마힌드라가 쌍용차 회생절차 종료를 앞두고 CEO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유일 공동관리인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마힌드라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새 CEO를 선임했거나 법원에 통보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리인은 2009년 2월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박영태 상무와 함께 공동관리인에 선임됐다. 1969년 현대차에입사한 뒤 1999년까지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과 해외법인 사장 등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유기준 전 GM대우 사장이 새 CEO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마힌드라 측에서 공식 부인한 바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