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3년 'i-브랜드' 모델 첫 선

친환경 서브브랜드 발표···BMW 'i3' 및 'i8' 출시 예정


독일 BMW그룹이 2013년께 'i-브랜드' 모델을 선보인다. BMW그룹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새로운 친환경 서브브랜드 'BMW i'를 발표하고, 2013년부터 친환경 프로젝트 '메가시티 비히클(Megacity Vehicle)'로 개발 중인 도심형 전기차 BMW i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i8 등 친환경차를 투입하기로 했다.

BMW i3는 자사 첫 번째 전기차 모델로 생산 예정이며, BMW i8는 친환경 기술인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Vision EfficientDynamics) 아래 개발된다.

BMW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이들 i-브랜드의 차세대 친환경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또 공장 내 생산기반 시설에 5억4700만달러를 새롭게 투자하고 800개의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서브브랜드 BMW i는 미래 고급 이동수단 분야의 새로운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BMW는 서브브랜드 출시로 가장 혁신적이면서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이라는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