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올해 경제환경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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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에 경제정책 초점…물가관리ㆍ내수확대 주력중국 공산당은 '올해 경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고 지적하고 경제 안정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물가관리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는 다음달 5일 개막될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 국회)에서 공개될 정부의 업무보고를 검토하고 올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우선 회의에서는 제12차 5개년계획(2011~2015년)의 첫 해인 올해 중국이 직면한 환경은 여전히 복잡하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위기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공산당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거시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정확성,유연성,효율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