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아카데미, 비즈니스 코칭 사업…하버드대 '마스터풀 코칭'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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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창시자 초청 강연회한경아카데미는 미국 하버드대가 개발한 '마스터풀 코칭(Masterful Coaching)' 프로그램을 도입,비즈니스 코칭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한경아카데미는 이 프로그램의 창시자인 로버트 하그로브 박사(사진)를 초청,다음 달 8일 마스터풀 코칭 코리아(MCK) 출범식 및 기념 강연회를 연다. MCK는 한경아카데미와 비즈니스 코칭 전문기업 CMOE(대표 최치영)가 공동 운영한다. 연내에 마스터풀 코칭 전문가 100여명과 마스터풀코칭 사내 코치 200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마스터풀 코칭은 하그로브 박사가 하버드대 리더십 프로젝트 소장으로 일할 때 개발한 비즈니스 코칭 프로그램이다. '불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의 변혁을 이끌어내는 실전적인 방법론이다. 글로벌 기업 임원 코칭용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하그로브 박사는 10만명의 전 세계 HR(인적자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경영자 코칭 부문 1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전문가다.
한경아카데미는 3월부터 MCK 소속 마스터풀 코치를 각 기업에 파견하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스터풀 코칭 전문가 과정''마스터풀코칭 사내 코치 양성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권영설 한경아카데미 원장은 "마스터풀 코칭은 비즈니스 실전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활용하기에 아주 유용한 코칭 방법론"이라며 "대기업이나 금융회사 퇴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