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 실적 호조로 상한가..나흘만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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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픽스가 지난해 실적 호조로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아큐픽스 주가는 전날보다 680원(14.98%) 오른 5220원에 거래를 마쳐 나흘만에 급반등 했다. 약세로 출발한 주가는 공시가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큐픽스는 장중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21억471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1.34%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은 360억1000만원으로 13.06% 늘었고, 당기순익은 88억49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와 함께 아큐픽스는 휴대폰 개발 사업부문의 손실로 해당 부문 영업을 정지한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영업정지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2.84%에 해당하는 72억7320만원이다.
회사 측은 합병전 영위했던 적자사업을 중단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큐픽스의 휴대폰 개발사업부문은 지난해 손실액이 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