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反정부세력, 트리폴리 인근市 장악
입력
수정
리비아 반정부군이 27일(현지시간) 수도 트리폴리 인근 서쪽 지역까지 점령하면서 카다피를 몰아붙였다. 카다피는 그러나 이날 세르비아TV와 회견을 갖고 "리비아인들은 여전히 나를 지지하며 반란군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해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던 오만에서는 경찰과 반정부 시위대가 충돌,6명이 숨졌다. 예멘과 바레인에서도 이날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중동지역 민주화 시위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 국가들은 시위대를 달랠 유화책을 내놓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그동안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던 오만에서는 경찰과 반정부 시위대가 충돌,6명이 숨졌다. 예멘과 바레인에서도 이날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중동지역 민주화 시위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 국가들은 시위대를 달랠 유화책을 내놓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