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기 쓸 땐 좋았는데…1월 주택 전기료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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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지난 1월 주택용 전기요금 청구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1월 주택용 전기요금 청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7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1월 주택용 전기요금 청구액은 2007년 5714억원,2008년 6221억원,2009년 6581억원,지난해 7205억원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기본적으로 동절기인 1월 전기 사용량이 2007년 483만1290㎿h에서 2008년 513만8505㎿h,2009년 535만9650㎿h,지난해 568만4806㎿h에 이어 올해 589만5592㎿h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전 관계자는 "전기장판이나 온풍기,전기히터 같은 전열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사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난방용 전력 수요는 2009~2010년 동절기(1675만㎾)가 2003~2004년 동절기(825만㎾)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2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1월 주택용 전기요금 청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7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1월 주택용 전기요금 청구액은 2007년 5714억원,2008년 6221억원,2009년 6581억원,지난해 7205억원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기본적으로 동절기인 1월 전기 사용량이 2007년 483만1290㎿h에서 2008년 513만8505㎿h,2009년 535만9650㎿h,지난해 568만4806㎿h에 이어 올해 589만5592㎿h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전 관계자는 "전기장판이나 온풍기,전기히터 같은 전열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사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난방용 전력 수요는 2009~2010년 동절기(1675만㎾)가 2003~2004년 동절기(825만㎾)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