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쏘렌토R 미국 컨슈머리포트지 선정 최고 차량으로

[한경속보]=아반떼,쏘렌토R 美 컨슈머리포트지 선정 최고 차량으로 선정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기아자동차 쏘렌토R(수출명 쏘렌토)이 미국 컨슈머리포트지가 선정한 ‘최고의 차량(Top Picks)’으로 뽑혔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품질신뢰성과 성능,안전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차급 최고 차량과 추천 차량을 선정했다.평가 결과는 3월 초 발행되는 4월 특집호에 게재된다.

아반떼는 4년 연속으로 최고 차량의 자리를 지켰다.다른 업체가 배출한 최고 차량은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라브4,혼다의 피트,닛산의 알티마,포드의 머스탱,인피니티의 G37,쉐보레 아발란체 등으로 나타났다.

쏘렌토R은 기아차 모델 중 최초로 최고 차량 명단에 포함됐다.차급별 추천차량에서는 현대차는 쏘나타와 아반떼,i30(수출명 엘란트라 투어링) 등 9개 차종,기아차는 포르테,쏘울,쏘렌토R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주목할만한 차종(Standout)에서도 현대차 아반떼와 i30,쏘나타,제네시스,그랜저,싼타페,기아차 쏘렌토R 등이 꼽혔다.가장 가치있는 차종(Best Values)에는 현대차 쏘나타가 이름을 올렸다.차급별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차(Least expensive overall)에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싼타페가 선정됐다.‘10대 최고 성능차량(Tops in road tests)’에는 제네시스가 포함됐다.

미국 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7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의 평가,1300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내구품질조사,도로교통안전국(NHTSA)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 등을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