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페르손 前 총리는…재무장관 거친 후 11년간 총리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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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한경미디어그룹 주최1949년 스웨덴 남부 소도시인 빈호커의 노동계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외레브로대에 들어가 사회과학을 공부하다 1971년 중퇴했다. 1979년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1989년부터 3년간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스웨덴 경제 회복기인 1994년부터 2년동안 재무장관을 맡아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불황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엄청난 국가 부채와 높은 실업률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경제 정책을 담은 ‘페르손 플랜’(1994)으로 주목받았다. 1996년 사회민주당 총재로 선출된 뒤 총리직을 맡았다. 이후2006년까지 11년간 총리로 재직하면서 실업 감축, 환경보호 ,이민자의 사회 융합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사민당에서도 다소 우파에 속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2006년 9월 총선에서 사민당이 패배하면서 당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2007년 8월부터 스톡홀름의 홍보업체 JKL그룹에서 기업을 대변하는 로비스트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