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대부분 강세…'日 수출주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강세다.

미국 증시가 경기 지표 개선으로 큰 폭으로 오른 점과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65.35포인트(1.56%) 상승한 10751.37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82엔대로 하락하면서 수출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트리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4월 금리 인상 발언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었다.

도요타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1.87%, 1.07% 올랐고, 캐논과 니콘이 3.23%, 2.53% 상승했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나트륨 이온을 활용한 신형 전지 개발 소식에 8.24% 급등했다.오전 11시4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11% 오른 23376.2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4% 오른 8802.5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반전해 0.11% 내린 2899.20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1.08%, 1.19% 오름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