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녹색산업지수 등 구성종목 변경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일부터 녹색산업지수 및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구성종목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녹색산업지수에는 한미반도체와 화우테크놀러지가 신규 편입되고 한전KPS와 LG이노텍이 제외된다.거래소는 "지수 발표 이후 추가로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 중 시장규모, 유동성 등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을 지수에 편입시키고 비인증기업 두곳을 제외한 것"이라고 전했다. 녹색산업지수에 구성된 종목은 총 20종목이며 현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2종목이 상장돼 있다.

거래소는 또 최근 3개월간(12월~2월) 일평균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인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구성종목을 변경했다.

시가총액 상위 1~100위 그룹인 대형주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생명 등 10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CJ E&M 등 34종목이 신규편입됐다. 한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신설 금융지주회사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각각 오는 30일과 4월4일에 상장폐지 및 KOSPI200, KRX은행 등 8개 지수 구성종목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후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신규상장일 다음매매거래일인 오는 31일과 4월5일에 해당 지수 구성종목으로 편입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