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창업 대전망] 채선당, 유기농 야채만…샤브샤브 '리딩 브랜드'로

'야채가 신선한 집'으로 유명한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채선당(대표 김익수 · 사진)은 2003년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샤브샤브를 대중화 시키면서 2005년부터 가맹점 모집에 들어가 올 2월 말 현재 전국 20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채선당은 신선한 야채와 등심,샐러드,삼색김치,칼국수,만두,영양죽 등 푸짐하고 영양가 높은 샤브샤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10여 가지의 친환경 유기농 야채,천연재료를 사용해 자체 개발한 육수와 소스는 건강식 이미지를 뿌리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채선당의 친환경 유기농 야채는 남양주에 소재한 영농조합 법인과 산지 직거래 계약을 맺어 일일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공급받고 있다. 전국 가맹점에 신속하게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에 유통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물류 시스템은 상품주문,재고,판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채택하고 있다. 각 가맹점의 POS(판매시점관리)에서 수발주 프로그램에 접속해 주문하면 유통센터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공급 오차를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친환경 야채의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거점 확보와 물류공급 네트워크,인터넷으로 가맹점주들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은 채선당의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채선당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는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경영시스템과 연구 · 개발(R&D) 능력을 갖추었다는 점.4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수상 및 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퍼스트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창업비는 50평 매장을 기준으로 가맹비(500만원),인테리어,주방설비,집기자재 등을 포함해 1억3000만원대(점포비 별도)다. (02)907-6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