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나는 가수다'…정엽 7위 탈락 "나는 꼴찌다" 후기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6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첫 회에서는 이소라, 정엽, 백지영, 김범수, 윤도현(YB), 박정현, 김건모의 감동 무대가 펼쳐졌다. 각자 대기실에서 모니터 화면으로 서로의 무대를 통해 출연진을 확인한 가수들은 긴장감 속에 무대를 지켜봤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소라는 '바람이 분다'를 데뷔 20년차 가수인 김건모가 데뷔곡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열창했다.

또 정엽은 'Nothing Better',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김범수는 '보고싶다', 박정현은 '꿈에', 윤도현은 'It Burns(빨간숲속)'등을 혼신의 힘을 다해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7인의 가수들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예상 순위를 매기며 긴장감을 풀었다. 이후 현장 검증단의 투표로 정해진 순위는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박정현은 22.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15%의 지지를 받은 김범수, 3위는 김건모, 4위는 윤도현, 5위는 백지영, 6위는 이소라, 정엽은 10%의 득표율로 7위에 머물렀다.

정엽이 꼴찌를 하자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은 예상치 못한 순위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엽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꼴찌다. 아 내가 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 속은 일등이다! 아자!'란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