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언, 초음파 치료기기 시장에 첫 발

일진홀딩스 초음파 의료기기 자회사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대표 고석빈)이 초음파 치료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알피니언은 신약개발과 치료연구를 위한 '전(前)임상 동물실험용 소형 초음파치료기(HIFU :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개발에 성공, 올해 4분기부터 양산, 판매에 들어갑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전임상단계 동물용 초음파 기기는 연구소용으로 제한적 개발은 있었으나, 제품으로 개발 양산되는 것은 세계 최초 입니다. 지금까지 신약개발 임상실험과 치료연구 시 초음파 기기를 이용한 소형 동물용 전문 기기 부재로 현재 시판중인 대형 인체용 초음파 치료기를 활용할 수 밖에 없었고, 비용이나 규모, 운영면에서 효율성이 낮아 소형 전문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기기는 전세계에서 연구중인 인체 내 '드러그 딜리버리(Drug delivery)' 연구용 전문 의료장비로 신약개발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활용 '드러그 딜리버리'는 ①마이크로 버블에 치료약 주입 ②마이크로 버블을 혈관 주사로 투약 ③혈관을 따라 흐르다 표적질환 장기를 지날 때 강력한 초음파 발생 ④버블을 터트려 표적질환에 치료약을 집중 투약해 주변 조직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를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 알피니언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32개국 1천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1)'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유럽 및 북미시장 초음파 관련 학회에 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