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가짜 술 판별법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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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당국이 제조과정에서의 가짜 술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개발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주류업체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류업체에 대한 식약당국의 위생과 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주류제조업체 14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오는 2013년까지 소비자 중심의 주류안전관리 3개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방안에는 곡류나 과일류, 발효제 등 주류 제조원료는 물론 식품첨가물이나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에 대한 모니터링 등 원료와 제조 공정 관리가 포함돼 있습니다.
또, 정확한 국민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주류의 칼로리 등 영양정보 제공은 물론 가짜 술에 대한 판별법 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류별 이물 혼입방지 기법과 부정·유해 물질 혼입여부 검사법, 가짜 술 판별법을 개발해 부정·불량 주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 열풍이 불면서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막걸리 등의 칼로리와 영양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 관리도 강화해 막걸리, 전통주 등 국내 주류산업의 위생 관리수준을 높여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다음달 막걸리에 대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인 '해썹(HACCP)' 표준기술서를 발간한 뒤 10월까지 제조업체의 위생지도를 마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