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건 상정 내일까지 결정"

당초 이번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결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16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안건을 상정할지에 대해 "현재 전문가들과 법률적 측면에서의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14일), 내일 중 정부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외환카드 합병시 허위 감자설을 퍼뜨려 주가를 낮춘 혐의로 기소된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으며 이로 인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대한 적격성 시비가 불거진 상황입니다. 한편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60선에서 상승 반전한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는 4.3%의 하락률을 기록중입니다. 같은 시각 외환은행은 0.55% 하락중이고 KB금융, 신한,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1%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