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입주 수도권 아파트 10곳 중 3곳이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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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연구원이 23일 부동산114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기준 수도권 아파트 평균 입주율을 분석한 결과 2009년 입주 물량의 7.5%와 작년 물량의 28.7%가 미입주 상태로 나타났다.
지역별 작년 미입주율은 서울 20.6%,경기도 28.9%,인천 47.7%로 인천 지역이 가장 심각했다. 아파트 단지 입주 시작 이후 끝날 때까지 걸리는 입주완료 소요기간도 2007년 7.7개월,2008년 8.6개월,2009년 9.2개월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입주완료 기간이 최근 들어 9개월 이상으로 늘었다는 것은 건설사 입장에선 그만큼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지역별 작년 미입주율은 서울 20.6%,경기도 28.9%,인천 47.7%로 인천 지역이 가장 심각했다. 아파트 단지 입주 시작 이후 끝날 때까지 걸리는 입주완료 소요기간도 2007년 7.7개월,2008년 8.6개월,2009년 9.2개월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입주완료 기간이 최근 들어 9개월 이상으로 늘었다는 것은 건설사 입장에선 그만큼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