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印尼 가전시장 10개 제품군서 1위

LG전자가 지난해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10개 가전제품군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GfK의 2010년 가전시장 조사에 따르면 LG전자가 LCD TV(점유율 31.9%)와 ▲PDP TV(39.4%) ▲브라운관 TV(34.0%) ▲LCD 모니터(35.2%) ▲세탁기(26.4%) ▲에어컨(32%) ▲홈시어터(43.0%) ▲블루레이 플레이어(27.0%) ▲냉장고(31.2%) ▲오디오(36.0%) 등 총 10개 제품군에서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이 회사측은 25일 밝혔다.LG전자는 같은 조사에서 2008년 5개 분야, 2009년 9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회사측은 현지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인 전국 22개 영업망·51개 서비스망 구축과 '011 서비스'를 비롯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원대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상무는 "많은 인구와 소득 증가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LG가 진정한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으로 진정한 1등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